롤드컵, 2027년 한국서 열린다…2026년엔 MSI 개최

롤드컵, 2027년 한국서 열린다…2026년엔 MSI 개최

기사승인 2025-01-09 17:34:45
‘페이커’ 이상혁. 김영건 기자

한국에서 2026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2027년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개최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5년과 2026년, 2027년까지 진행되는 롤 e스포츠 국제 대회 개최지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2025년 신설된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irst Stand Tournament)와 2026 MSI, 2027 롤드컵이 개최될 예정이다.

롤파크에서 열리는 퍼스트 스탠드

오는 3월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리는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에는 각 지역 스플릿 1 성적 최상위 팀이 참가한다. LCK컵 우승팀이 LCK 대표로 출전한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진행되는 퍼스트 스탠드는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퍼스트 스탠드에서 우승하는 팀의 지역은 2025 MSI 토너먼트 스테이지 직행권을 추가로 확보한다.

퍼스트 스탠드. 라이엇 게임즈 제공

2025년 MSI는 캐나다…롤드컵은 중국


2025 MSI는 오는 6월27일부터 7월12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된다. 롤 e스포츠 라이브 이벤트가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것은 2017년 이후 8년 만이다. 

5개 지역에서 각각 2개 팀이 참가해 MSI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며,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2개 지역에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올해 MSI 진행 방식은 이전과 조금 다른 조건으로 진행되며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월드 챔피언십은 중국에서 가장 상징적인 도시들에서 개최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스위스 스테이지는 베이징에서, 8강과 4강은 상하이에서, 최종 결승은 청두에서 열린다. 

2026년 MSI·2027년 월드 챔피언십 개최지는 한국

한국에서는 2026년 MSI와 2027년 롤드컵이 열린다. 한국은 지난 2023 롤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2026년 퍼스트 스탠드는 ‘정열의 나라’ 브라질에서 열리고 한국에서는 MSI가 개최된다. 월드 챔피언십은 북미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7년에는 동남아에서 퍼스트 스탠드가 개최되며 MSI는 유럽, 롤드컵은 한국에서 열린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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