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영월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이 있던 황 작가는 고향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고자 직접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황 작가는 "고향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강원 태생임을 늘 자랑스럽게 여기며 앞으로도 영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의 마음은 영월의 큰 힘이 되며 더욱더 많은 사람이 고향의 발전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보내주신 마음을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황 작가는 영월 출신인 30년 차 드라마 작가로 최근 높은 시청률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스캔들’의 극본을 맡았으며 그 외 대표작으로는 빨강 구두, 위대한 조강지처, 뻐꾸기 둥지, 루비반지, 순옥이, 헬로! 발바리, 요정컴미 등이 있다. 그녀는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해 온 한국 드라마계의 대표적인 작가 중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