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전국 사업장 ‘안전보건 점검’으로 신년 첫 행보

남양유업, 전국 사업장 ‘안전보건 점검’으로 신년 첫 행보

기사승인 2025-01-10 10:19:08
남양유업 안전보건관리팀 관계자가 9일 남양유업 사업장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있다. 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이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합동순회점검’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9일 나주공장을 필두로 본사 안전보건관리팀과 각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자가 참여해 점검을 시작했다. 이는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과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또 ESG 경영 핵심 요소인 ‘중대재해 예방’에 중점을 뒀다.

특히 생산, 물류, 폐수처리장 등 주요 작업 현장의 위험 요소를 조사와 개선을 강조했다. 먼저 각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자와 관리감독자의 업무 수행 역량을 점검했다. 아울러 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현장 안전성을 강화했다. 남양유업은 연내 본사, 공장, 지점 등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합동순회점검을 이어간다.

남양유업은 지난해에도 고용노동부 선정 3대 사고 유형(끼임, 추락, 부딪힘) 예방에 힘썼다. 주요 작업 설비에 안전덮개와 인터락(Interlock)을 설치해 끼임 사고를 줄이고, K형 사다리와 지게차 AI카메라를 도입해 추락과 부딪힘 방지 효과를 더했다는 평가다. 전국 대리점에는 중대재해처벌법 컨설팅과 안전 보호구를 지원하고, 나주·세종 등 각 공장은 지역 소방서와 협력해 지역 주민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은 기업의 기본적 책임이다. 이는 브랜드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에 직결된다”며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지속가능경영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유업은 천안1공장의 자동화 창고 개선 작업을 통해 작업 환경의 안전성과 물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