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태국 에스테틱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LG화학은 폴리뉴클레오티드(PN) 성분 스킨부스터인 ‘비타란’(HP VITARAN)의 태국 판매를 본격화했다고 10일 밝혔다.
비타란은 지난해 재생의학 연구기업인 비알팜에서 도입한 스킨부스터 의료기기로, 주사제형이며 고품질 원료를 사용한다.
스킨부스터 의료기기의 경우 화장품으로 허가 받은 스킨부스터 제품과 달리 피부 내 주입이 가능해 직접적인 피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앞서 LG화학은 2021년 태국에서 현지법인 직판망을 통해 미용필러 ‘이브아르’(YVOIRE)를 처음 선보였다. 이후 비타란을 출시하며 에스테틱 제품군 확장에 나섰다. LG화학은 두 제품 간 시너지를 통해 의료미용 분야의 대표적 고성장 국가인 태국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LG화학은 프리미엄 라인 필러인 ‘와이솔루션’(Y-Solution)의 태국 출시도 준비 중이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에스테틱 시장이다. 태국 미용피부성형학회 자료에 따르면, 태국의 비침습시술 시장 규모는 2023년 7000억원에서 2030년 1조50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지혜 LG화학 에스테틱사업부 상무는 “2011년 국내 기업이 개발한 최초의 히알루론산필러 ‘이브아르’를 출시한 이후 전 세계 의료미용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해외시장 및 제품군 확대에 힘써왔다”며 “피부, 안면 윤곽 등 다양한 의료미용 수요에 맞춰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과 시술법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