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 추진 중인 하중지구 고령자복지주택 건설사업이 지난달 26일 국토부 승인을 완료함에 따라 사업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하중지구 고령자복지주택은 지난 2021년 국토부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LH와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사업이다.
시흥시는 국토부 승인에 따라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말 착공해 2028년 12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사회복지시설(지상3층, 연면적 1000㎡)과 고령자 대상 임대주택 100가구를 포함한 통합공공임대주택 279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단지 내 복지시설 설치·운영·관리 등을 맡고, LH는 고령자복지주택사업의 기획과 주택 설계·시공 등을 담당한다.
시는 이 사업의 원활한 시설 조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마쳤고, LH는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에 시흥하중 공공주택지구 내 A3BL 공공주택 건설 사업 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조현자 시 노인복지과장은 “하중지구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이 국토부 승인을 완료하면서 어르신들의 더 안전하고 편안한 주택지구 조성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며 “앞으로 진행될 과정에서도 만전을 기해 노인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