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역대급 산불 닷새째…사망자 16명으로 증가

LA 역대급 산불 닷새째…사망자 16명으로 증가

기사승인 2025-01-12 15:00:23
abc뉴스 캡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산불로 사망자가 16명까지 증가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관 사무실은 산불과 관련해 최소 16명의 사망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5건은 팰리세이즈 화재에서, 11건은 알타데나 지역의 이튼 화재에서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사망자가 기존 11명에서 16명으로 늘었고, 1만2000개 이상의 건물이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약 18만명이 집을 떠나야 했다. 뉴욕 맨해튼 면적의 2배가 넘는 155㎢ 이상이 화재로 사라졌다.

또 불길을 부채질하는 바람이 다시 거세질 것이라는 예보도 나오고 있다.  미 기상청(NWS)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오후 2시까지 LA 일대에서 바람이 다시 강해져 최대 풍속이 시속 75∼89㎞에 이를 것으로 경고했다.

현재 진행 중인 산불은 팰리세이즈, 이튼, 케네스, 허스트로 케네스 산불은 90%, 허스트 산불은 76%의 진화율을 보인다. 팰리세이즈 산불은 11%, 이튼 산불은 15%가 진화됐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