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반려견 면역항암제 시장에 진입한다.
유한양행은 지난 10일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회사 박셀바이오와 반려견 전용 유선종양 면역항암제인 ‘박스루킨-15’의 마케팅·판매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스루킨-15는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반려견 전용 유선종양 면역항암제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지난 12월에는 적응증을 림프종까지 늘리기 위한 품목허가 확대 신청서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제출한 상태이다. 추가적인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도 별도로 추진 중에 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부작용이 적은 3세대 면역 항암제 공급을 통해 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반려동물 관절주사제인 ‘애니콘주’와 인지기능장애 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 등을 출시하며 반려동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