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CES 2025’에서 933건 상담 성과…MOU 8건 체결

대구시, ‘CES 2025’에서 933건 상담 성과…MOU 8건 체결

기사승인 2025-01-13 15:05:29
‘CES 2025’ 대구공동관. 대구시 제공

대구 기업들이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933건(1억 8000만 달러)의 상담과 8건의 양해각서(MOU) 체결 실적을 올렸다.

대구시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 지역 중소·벤처기업 38개사와 함께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대구테크노파크, 경북대 산학협력단,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등과 협업해 ‘대구공동관’과 ‘대구로봇스타트업 공동관’을 운영했다.

공동관에서는 야구 자동베팅기, 상수도 원격검침, 혈관중제 시술용 마이크로로봇, 바리스타로봇, 이동로봇, 스마트팜 로봇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여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주요 성과로는 로봇 자동 툴 체인져를 출품한 ㈜유엔디가 중국 리얼맨 로보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MOU를 체결했다. ㈜제스트는 야구 자동베팅기로 138만 달러 규모의 상담과 함께 현장에서 15대를 판매해 5만 2000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또 미국 프로야구 구단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부터 스프링 캠프 초청을 받았으며, 일본 미즈호 은행의 투자 관심도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제7기 ‘4차산업혁명 청년체험단’ 16명의 지역 청년들도 참가해 CES 참관 및 실리콘밸리 탐방 기회를 가졌다. 청년들은 SK, 삼성, 퀄컴 등 첨단 AI기술 기업을 방문했고, 스탠포드대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FIX홍보단은 글로벌 핵심 타깃 기업 39개사에 대구시장 서한문을 전달하고, 국내외 기업 145개사와 바이어, 관계자 600여 명에게 FIX2025 기업 유치 홍보 활동을 펼쳤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 기업들이 기술 발전을 넘어 제품화를 선도해 국내외 신산업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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