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오는 22일부터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전 군민에게 1인당 30만원씩 민생안정지원금을 설 명절 전 22일부터 지급한다.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배부 시까지 완주군에 주소를 둔 군민·결혼이민자·영주권 포함 9만 9697명으로 별도의 신청 없이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지급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22~23일은 마을 경로당 및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서 지급한다.
또한 직장인들을 위해 주말인 25일과 26일에는 행정복지센터와 민원센터 11개소(삼례. 삼봉민원센터, 봉동, 둔산민원센터, 용진읍, 상관면, 이서면, 혁신센터, 소양면, 구이면, 고산면)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원금을 배부한다.
선불카드로 지급되는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은 3월 31일까지 지급하며, 사용기간은 6월 30일까지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완주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군민들이 힘들 때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군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지원금으로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군민들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