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변전소 설비 점검 중 직원 1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고 일부 생산 차질도 빚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50분쯤 현대차 울산공장 내 변전소에서 작업 중이던 직원 A씨가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이날 변전소 내 수전설비 점검 중 불꽃이 튀면서 얼굴 등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이 사고로 해당 변전소와 연결된 울산 3공장 생산라인도 가동을 멈췄다. 3공장은 아반떼와 베뉴 등을 생산하는 곳이다.
변전소는 설비 점검 후 이날 오후 2시부터 재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