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가 지난해 개통 이후 처음으로 철도안전사고 무사고 기록을 달성했다.
대구교통공사는 1997년 개통 이후 27년 만에 처음으로 열차탈선·화재, 여객 사망사고, 열차 20분 이상 지연 등의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이뤘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3개 노선 94개 역을 운영하며 지난해 1억 4400만명을 수송하고 890만㎞를 운행하는 동안 이룬 성과다.
대구교통공사는 안전관리 조직 강화, AI·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 플랫폼 개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대책 시행 등 촘촘한 안전관리시스템을 가동했다.
특히, 김기혁 사장이 취임 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High 안전, Hi DTRO’ 캐치프레이즈를 선포하며 직원들과 안전 공감대를 형성한 것도 주효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4년 국토교통부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와 불시 비상훈련에서 ‘최우수’를 수상했고,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등의 실적을 거뒀다.
김기혁 사장은 “이번 무사고 달성은 직원들의 노력과 시민들의 높은 안전의식 덕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