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가 2024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에서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치기공학과 학생들이 전국 수석을 차지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이는 대학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학생 지원 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한 결과다.
대구보건대는 2005년 이후 전국 수석 23명을 배출했으며, 물리치료사 등 6개 부문에서 전국 평균을 웃도는 합격률을 기록했다.
특히 작업치료학과는 8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수석 합격자들은 대학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임상병리학과 김이슬(여·32)씨는 실습을 통해 전문성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물리치료학과 배세환(41)씨는 맞춤형 특강과 다양한 실습 경험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치기공학과 손동혁(29)씨는 최신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실습 환경을 장점으로 언급했다.
대구보건대의 성공 비결은 50년 이상의 보건 특성화 노하우와 철저한 국가시험 대비에 있다.
교수학습원격지원센터의 국가면허 토탈 관리 시스템과 15개의 자기 주도학습 지원 프로그램도 큰 역할을 했다.
이정영 대구보건대 경영부총장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글로벌 진출 전략으로 국가 보건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보건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연합대학 워크숍 개최
대구보건대학교와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가 연합해 글로컬 보건의료 인재 양성에 나섰다.
대구보건대는 13일부터 이틀간 제주에서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연합대학 3차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달 13일 출범한 ‘사단법인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의 첫 공식 행사로, 세 대학이 단일 거버넌스를 구축하며 연합대학 체제를 공고히 했다.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분기 성과와 이행 목표를 점검하고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 표준 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또한 세 대학의 강점을 활용한 해외 진출 방안과 정책 협력 과제를 다루며 대학 연합체의 역할과 목표를 구체화했다.
김정수 대구보건대 헬스케어혁신원장(52·방사선학과 교수)은 “세 대학의 연합을 통해 투명하고 윤리적인 의사결정을 이뤄냈다”며 “성공적인 연합대학 운영 모델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보건 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 국제 행동분석 학술대회 개최
11일 대구대학교에서 ‘2025 동계 국제공동학술대회’가 열려 발달장애인을 위한 행동중재의 최신 연구와 사례를 공유했다.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와 한국행동분석학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미래를 향한 행동중재의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진행됐다.
학술대회에는 한국, 미국, 일본의 연구자 등 420여명이 참여,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발달장애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오리건대학교 켄트 맥킨토시 박사의 PBIS 관련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대구대 교수진의 AI 활용 행동인식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서울 PBS 플랫폼, 발달장애 부모 지원, 교육적 접근, 성인 발달장애인 지원 등 다양한 주제의 사례와 연구 결과가 공유됐다.
특히 AI 기반 ‘도전적 행동 인식 시스템’, 메타버스 교육콘텐츠, VR 훈련 프로그램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지원 시스템이 전시돼 주목받았다.
박경옥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장은 “AI 등 첨단 기술 발전으로 특수교육 분야가 급변하고 있어 장애인 행동분석 연구와 실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행동분석 분야의 국내외 최신 연구와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한의대 제약공학과 학생팀, 환경과학회 경연대회 ‘최우수상’
대구한의대학교 제약공학과 학생팀이 한국환경과학회 주최 전국 대학생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박종혁, 김유진, 이호영 학생으로 구성된 팀은 ‘게껍질에서 추출한 키토산과 우뭇가사리 종이로 만든 친환경 커피 포장지 활용도 평가’ 연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팀은 키토산-시트르산 용액의 특성을 활용해 커피 포장지를 개발했다.
이 포장지는 건조한 상온에서는 강한 접착력을 보이지만, 습하고 뜨거운 환경에서는 쉽게 녹는 특성을 가진다.
이를 통해 포장을 따로 개봉하지 않고도 뜨거운 물에 넣어 커피를 바로 우려낼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였다.
연구팀의 아이디어는 기존 커피 포장의 미세플라스틱과 환경호르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팀장 박종혁 학생은 “팀원 모두의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지도교수와 실험 지원 교수에게 감사를 표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계명문화대 응급구조과, 소외계층 위한 쌀 기부로 따뜻한 나눔 실천
계명문화대학교 응급구조과가 대구시 달구벌종합복지관에 쌀 30㎏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학과 연례행사인 학습성과발표회를 통해 마련됐으며, 기부된 쌀은 지역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재희 응급구조과 학과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학생들과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명문화대 응급구조과는 2024학년도에 신설됐으며, 생명존중과 인간사랑을 실천하는 1급 응급구조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응급환자에 대한 상담, 구조, 이송, 응급처치 등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전문 인재 배출에 주력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