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공격수 4각 편대 완성’…서울 이랜드, 에울레르 영입 [K리그]

‘외인 공격수 4각 편대 완성’…서울 이랜드, 에울레르 영입 [K리그]

뛰어난 왼발 킥 능력 보유한 브라질 연령별 대표 출신 윙포워드
유럽, 남미, 아시아 무대 두루 거친 프로 13년 차 베테랑 공격수

기사승인 2025-01-14 17:55:30
서울 이랜드가 14일 ‘브라질 출신 왼발 윙포워드’ 에울레르 영입을 발표했다. 서울 이랜드 FC 제공

‘K리그2 득점 1위’ 서울 이랜드 FC가 14일 ‘브라질 출신 왼발 윙포워드’ 에울레르 영입을 발표했다. 화끈한 공격 축구가 강점인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에도 막강한 화력을 과시할 전망이다.

서울 이랜드는 최전방 공격수로 K리그1 경험이 있는 이탈로, 호주 국가대표 출신 아이데일을 데려온 데 이어 좌우 날개에 ‘브라질 듀오’ 페드링요와 에울레르까지 영입하며 화려한 외국인 공격수 4각 편대를 완성했다.

에울레르는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U-20, U-23) 출신으로 유럽, 남미, 아시아 무대를 두루 거친 프로 13년 차 베테랑이다. 정교한 왼발 킥과 뛰어난 테크닉을 겸비한 공격 2선 자원으로 세트피스에서 강점을 발휘하며 서울 이랜드의 공격에 창의성과 날카로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 브라질 1부 비토리아에서 데뷔한 에울레르는 2017년까지 99경기를 소화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일본 J2 아비스파 후쿠오카(2017년), 사우디 알 샤밥(2018년) 등 다양한 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9년 브라질 1부 CSA로 복귀한 후 이듬해 유럽에 진출, 키프로스 리그에서 2년간 활약한 뒤 2022년부터 포르투갈 2부리그로 무대를 옮겼다. 차베스를 거쳐 지난 시즌 마리티무에서 32경기 9골 4도움을 기록한 에울레르는 2024-2025 시즌에도 17경기에 나서 6골 3도움을 만들어냈다.

에울레르는 “서울 이랜드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동료를 돕고 팀을 위하는 플레이로 구단의 가장 큰 목표인 승격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입단 절차를 마친 에울레르는 태국 방콕으로 출국해 서울 이랜드의 동계훈련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섰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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