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아대학교가 부동산 실무 전문가 양성을 위해 영남권 최대 규모의 '부동산대학원'을 신설한다.
동아대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부동산대학원 제1기 '부동산학 석사과정'과 '정비사업리더 최고과정' 2025학년도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동아대는 부동산투자, 개발 및 자산경영 등 전문이론과 실무를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지역사회 부동산 교육을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특수대학원 형태로 부동산대학원을 신설했다.
동아대 부동산대학원은 국내 1호 부동산학 박사인 강정규 교수가 모든 부동산 교육과정을 지도하며 함께 수업하고 임장활동을 할 예정이다.
부동산대학원은 부동산학 석사과정으로는 영남권 최대 규모로 △부동산투자전공 △부동산개발·건설전공 △부동산자산관리전공 등 3개 전공에 50명 정원으로 이뤄진다.
부동산대학원은 직장인과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부동산투자, 개발 및 자산경영 등의 전문이론과 실무를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전공과 관계없이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으로 입학 선발, 2025년 3월부터 2년 4학기제로 매주 화·수요일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야간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동아대 부동산대학원은 석사과정과 함께 '정비사업리더 최고과정'도 운영한다.
정비사업리더 최고과정은 최근 급변하는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최고의 실무재테크 과정으로, 정비사업 관련 리더들인 조합장, 추진위원장 및 정비사업 전문 변호사, 감정평가사, 정비업체 대표 등과 정비 사업에 관심 있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부동산시장과 정비사업실무 분야의 탁월한 현장 실무지식을 겸비한 부동산전문가를 초빙, 실무수업과 국내외 정비사업 성공사례 현장 등을 방문하는 현장수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2025년 3월 개강 예정이며 1년 2학기제로 매주 수요일 저녁에 수업을 진행한다.
강정규 동아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많은 부동산 정보와 부동산 교육과정이 난무하는 속에서도 명문사학으로서의 동아대 장점을 살려 전문화·고급화된 부동산 실무 교육과정을 통해 최고의 부동산 전문가를 양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아대는 일반대학원 부동산학 박사과정도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하며, 성인 학습자 대상 4년제 대학교 학위과정인 '부동산투자개발학과' 개설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