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화포천습지를 찾은 겨울 철새가 굶주리지 않고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먹이를 주고 시민들에게는 습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이 축제는 김해시가 주최하고 효성그룹이 후원한다.
시와 효성그룹은 지난해 12월 화포천습지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자 업무협약을 맺고 화포천습지 겨울 철새 먹이주기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달 23일에는 부산에서 탈진한 상태로 구조된 독수리 2마리를 자연으로 방사하는 기념식도 진행한다.
생태축제는 철새 탐조단과 독수리 체험공간, 화포천습지 사진전 등을 내용으로 진행한다.
철새 탐조단은 화포천습지 생태해설사와 함께 화포천을 걸으며 겨울 철새 먹이주기 체험을 한다. 이 체험에 참가하려면 화포천습지 생태공원 누리집에서 예약해야 한다.
독수리 관련 체험공간에서는 '독수리 컵 만들기'와 '독수리 암워머 만들기' '독수리 팔찌 만들기' '독수리 부리 마스크 만들기' '독수리 윙텍 열쇠고리 만들기' '독수리 스티커 컬러링' '독수리 키링 만들기' '독수리 비행기 날리기 대회' '독수리 되어보기 포토존' 등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시는 이번 생태축제가 화포천습지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생태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 공동주택 민원 없애고자 선제적 관리체계 구축
김해시가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주민민원을 없애고자 공동주택 관리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신규 공동주택은 최초 입주자대표회의 구성 후 2개월 이내 동별 대표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공동주택 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간다.
30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은 올해부터 감사 대상에 포함해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공동주택 중 감사 모범단지와 교육 이수 단지에는 감사 도래 시기로부터 2년간 감사를 유예하는 혜택도 부여한다. 올해는 공동주택 25개 단지에 공동주택 관리실태 감사도 추진한다.
시는 공동주택 감사와 교육 이수를 연계적으로 시행해 공동주택의 투명성을 확보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분청도자박물관 '어린이 도예교실' 운영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도예교실-나도 도예가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흙과 교감함으로써 정서와 두뇌발달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어린이 도예교실은 지역 도자문화에 대한 기본적 소양을 갖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교육 인원은 15명이다.
접수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교육은 2월1일을 시작으로 4주간 매주 토요일 개최한다. 교육 내용은 '연필꽂이 만들기'와 '시계 만들기' '나만의 오너먼트 만들기' '머그컵꾸미기&물레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어린이 도예교실에는 지금까지 100명이 넘는 어린이가 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