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김영권 후계자’ 왼발 센터백 이재익 영입 [K리그]

울산, ‘김영권 후계자’ 왼발 센터백 이재익 영입 [K리그]

기사승인 2025-01-17 10:50:33
이재익. 울산 HD 제공

울산 HD가 중앙 수비수 이재익을 영입하며 수비의 폭과 깊이를 늘렸다.

울산은 17일 “2025시즌 대회 4개(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아시아 축구 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K리그1·코리아컵) 소화와 구단 미래 대비를 위한 수비 자원 영입에 이재익을 낙점했다”고 발표했다.

이재익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9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등 걸출한 국제 대회 이력을 갖고 있다.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까지 앞두고 있는 젊고 든든한 자원이다.

2018년 강원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재익은 카타르 알 라이얀(2019~2020), 벨기에 로열 앤트워프(2020~2021)를 거쳐 서울 이랜드(2021~2023), 전북 현대(2024)에서 활약하며 K리그 연착륙에 성공했다.

이재익은 특유의 수비 본능과 킥 능력으로 위치 선정 그리고 빌드업이 장점이라 평가되는 선수다. 팀 주장인 김영권과 공통점이 많아 코칭스태프와 팬들로부터 많은 기대와 응원을 받고 있다.

이재익은 “울산이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가장 많은 득점(62득점)과 적은 실점(40실점)을 기록한 것을 익히 알고 있다. 이 타이틀을 지키는 데 있어 일조해야 한다. 두 지표 모두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칠 것이다. 비록 팀의 동계 전지훈련에 늦게 참여했지만, 그것을 뒤집을 만큼의 노력으로 시즌 중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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