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플레이어 260만명…‘메이플스토리 월드’ 지난 1년은

누적 플레이어 260만명…‘메이플스토리 월드’ 지난 1년은

기사승인 2025-01-17 14:38:17
넥슨이 17일 샌드박스형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의 성장을 돌이켜보는 연말 정산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넥슨 제공

넥슨 샌드박스형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의 성장을 돌이켜보는 연말 정산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이번 인포그래픽은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랫폼과 크리에이터의 성장, 매출,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의 결과를 담아냈다.

지난 한 해 동안 누적 플레이어 수는 260만명이다. 2023년 대비 233% 증가를 기록했다. 2023년 하반기 국내 게임 시장에 클래식 붐을 일으킨 ‘클래식 메이플’류 월드의 인기가 영향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024년 6월 ‘바람의나라’ 지식재산권(IP)가 플랫폼 내에서 허용되며 새로운 이용자층이 대거 유입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10월17일 북미와 남미 지역에서 소프트 론칭을 진행한 이후, 2개월 만에 미주 지역에서 누적 플레이어 수 15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미주 지역에서는 ‘메소전사’와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와 ‘아르테일’ 등 다양한 월드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국내 크리에이터들이 추가적으로 월드를 번역하고 서버 오픈을 준비 중이다. 넥슨은 이를 기반으로 2025년 중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서비스를 확대해 글로벌 이용자 기반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플랫폼의 규모가 커지면서 크리에이터들도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2024년에는 총 7500개의 신규 월드가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론칭됐다. 이를 통해 수익을 올린 크리에이터는 총 2665팀으로 전년 대비 605% 증가했다. 크리에이터 전체 연 매출은 약 222억원에 달했다. 

넥슨이 17일 샌드박스형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의 성장을 돌이켜보는 연말 정산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넥슨 제공

특히, 메이플스토리 월드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인 ‘메월드 Partners’와 ‘메월드 Next’로 선정된 대표 크리에이터 월드가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Mapleland’는 전년 동기 대비 접속자 수가 약 6배 증가했고, ‘메이플 랜덤 디펜스’는 매출이 3배 상승했다. ‘메이플 키우기: 방치형 RPG’는 출시 이후 접속 플레이어수가 35배 증가하기도 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시범 서비스 기간부터 크리에이터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2023년에는 ‘라이징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개발 지원금과 마케팅 혜택을 제공했다. 지난해부터는 메월드 Partners와 메월드 Next 투 트랙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크리에이터마다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Partners와 Next 월드에게 인플루언서 방송 협찬과 이벤트 지원, 외부 광고 등 다채로운 마케팅 솔루션을 지원하기도 했다.

신민석 메이플스토리 월드 총괄 디렉터는 “지난 한 해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보여준 놀라운 성장은 크리에이터와 이용자분들의 열정과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크리에이터 분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월드를 선보이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글로벌 확장과 함께 더욱 특별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