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OK저축은행 꺾고 LCK컵 첫 승 [쿠키 현장]

농심, OK저축은행 꺾고 LCK컵 첫 승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1-17 21:13:04
‘지우’ 정지우. 라이엇 게임즈 제공

농심 레드포스가 OK저축은행 브리온을 꺾고 LCK컵 첫 승을 챙겼다.

농심은 1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농심은 이날 승리로 LCK컵 첫 승을 신고했다. 바론 그룹도 5승(1패)째를 올렸다. 반면 OK저축은행은 2연패에 빠졌다.

1세트 농심은 블루 진영에서 럼블-세주아니-스몰더-칼리스타-엘리스로 조합을 구성했다. 서폿 엘리스는 2192일 만에 대회에 등장했다. OK저축은행은 암베사-녹턴-오로라-바루스-레나타 글라스크로 받아쳤다. 

농심은 스몰더를 중심으로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갔다. ‘킹겐’ 황성훈도 화력에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에서는 ‘클로저’ 이주현의 분전이 돋보였으나 이미 기운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농심은 잘 큰 스몰더를 앞세워 41분 장기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OK저축은행은 2세트 블루 진영을 택한 뒤 잭스-자이라-코르키-이즈리얼-레오나를 골랐다. 농심은 갱플랭크-마오카이-아지르-애쉬-렐로 맞상대했다. 

OK저축은행은 미드·정글을 중심으로 스노우볼을 굴려야 했다. 하지만 역으로 마오카이에게 밀리는 등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농심은 ‘지우’ 정지우를 미드에 세운 뒤 오브젝트를 하나씩 챙겼다. 23분 상대 2인을 끊은 농심은 탐식의 아타칸을 처치하며 승기를 잡았다. OK저축은행은 전투마다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고, 농심은 그 빈틈을 파고들었다. 장로 드래곤과 바론 버프를 함께 두른 그들은 33분 진격해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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