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6연속 우승할까…설에 돌아온 프로당구, PBA-LPBA 챔피언십 22일 개최

김가영 6연속 우승할까…설에 돌아온 프로당구, PBA-LPBA 챔피언십 22일 개최

기사승인 2025-01-20 09:38:55
김가영. PBA 제공

민족 대명절인 설날에 프로당구 PBA투어가 찾아온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서 2024~25시즌 8번째 투어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가 종료된 지 44일 만에 진행된다.

남녀부 통합형으로 펼쳐지는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은 22일 오전 11시 여자 예선 PPQ(1차예선)라운드를 시작으로 23일 오전 11시부터 PQ(2차예선)라운드가,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64강전이 이어진다. 24일 오후 12시30분에는 대회 개막식에 이어 낮 1시 PBA 128강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이어 설날 당일인 29일 밤 9시30분에는 LPBA 결승전이 펼쳐지며, 설날 연휴 마지막날인 30일 밤 9시에는 우승 상금 1억원이 걸린 PBA 결승전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이번 투어는 2024~25시즌 마지막 정규 투어로, 1부 투어 생존 여부가 갈린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포인트랭킹 61위 이하는 1부 투어 선수 선발전인 큐스쿨(Q-School)로 강등된다. 공동 53위인 김병호(하나카드), 서현민(웰컴저축은행), 55위 김임권(웰컴저축은행), 68위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웰컴저축은행), 75위 잔 차파크(튀르키예·우리금융캐피탈) 등이 생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월드 챔피언십 진출 여부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PBA 상금랭킹 기준 상위 32명은 오는 3월에 열리는 왕중왕전 격의 시즌 최종전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30위 조재호(NH농협카드), 공동 34위 조건휘(SK렌터카), 황형범(크라운해태), 39위 최원준, 40위 임성균(하이원리조트), 41위 황득희(에스와이) 등은 이번 투어에서 호성적을 내야 월드 챔피언십 진출 티켓을 얻을 수 있다.

LPBA에선 김가영의 독주를 막을 선수가 등장할지 관심이 모인다. 김가영은 3차투어(에스와이 하노이 오픈)부터 7차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까지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독주 체제를 형성했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이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며 ‘웰뱅 여왕’ 임정숙(크라운해태)도 우승을 정조준한다.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4강 출신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도 와일드카드로 대회에 참가한다. 옌니는 지난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PPQ에서 탈락했다.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현장 관람 티켓 구매는 온라인 예매 및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