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와 인제대는 현장 중심의 교육을 본격화하고자 지난 20일 김해 주촌면 김해골든루트산업단지 내 디케이락㈜ 본사에서 '글로컬대학 현장캠퍼스'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전민현 인제대 총장과 노은식 디케이락㈜ 회장, 김해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 캠퍼스 개소는 김해시와 인제대가 글로컬대학의 '올시티캠퍼스' 비전을 실현하고자 개최했다.
이번 개소는 지난해 말 개소한 자동차부품업체 ㈜대흥알앤티 현장캠퍼스에 이어 두 번째다.
현장캠퍼스는 학생들의 직무역량을 키워 지역에 정착,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의 장이자 산학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혁신 공간으로 활용한다.
디케이락은 현장캠퍼스를 통해 지역 산업과의 연계는 물론 혁신적인 인재를 양성하는데 지원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디케이락㈜은 산업용 피팅 밸브 제조사인 글로벌기업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온 대표적인 지역 강소기업이다.
디케이락㈜ 노은식 회장은 "디케이락 현장캠퍼스는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청년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연결 고리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민현 총장은 "산업체 현장 캠퍼스가 학생들에게 산업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고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이번 산업체 현장캠퍼스 개소에 맞춰 김해 강소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서 대활약할 수 있도록 현장캠퍼스를 다양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 바이오헬스와 스마트물류, 미래모빌리티 등 전략산업 기반을 구축해 혁신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