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김호철 감독 “위기 잘 견디면 기회 온다” [쿠키 현장]

‘4연패’ 김호철 감독 “위기 잘 견디면 기회 온다”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1-21 18:14:50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연패를 벗어나겠다고 다짐했다.

IBK기업은행은 21일 오후 7시 인천 삼산 월드체육관에서 ‘2024~2025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흥국생명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IBK기업은행은 4연패에 빠져있다. 3라운드까지 3위 정관장에 승점 3점 뒤진 4위였지만 이날 경기 전 기준, 정관장과 승점 차는 8점으로 벌어졌다. 상위권 추격을 바라보는 IBK기업은행 입장에서는, 이날 승리를 통해 반등해야 하는 시점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호철 감독은 “분위기가 좋지 않다. 계속 지니까 좋을 리가 없다. 어떻게 해야 빨리 헤쳐 나갈지 고민 중”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선수들 자체가 분위기가 살아야 한다.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분위기도 띄우고 있다. 위기를 잘 견뎌야 다음에 좋은 기회가 온다”고 말했다.

이어 “강팀하고 경기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의지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작전이라도 선수들의 의지가 부족하면 안 된다. 한 선수에 의존해서 하는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잘해줘야 팀 경기력이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천신통의 부상에 대해 “아킬레스건 뒤쪽이 많이 안 좋다. 오늘은 출전하지 못한다. 결장 기간이 늘어날 수도 있을 것 같다. 치료 중이다. 큰 문제는 아니”라며 “하지만 한국 선수들 같으면 진통제도 놓고 할 텐데, 용병이다 보니 조심스럽다. 본인의 의지도 있어야 한다. 일단 계속 치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선발은 김하경”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김영건 기자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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