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보, 올해 신용보증규모 9500억 원으로 확대

충남신보, 올해 신용보증규모 9500억 원으로 확대

소상공인 자금도 6000억 원으로 대폭 증액...컨설팅 강화

기사승인 2025-01-22 14:39:16
충남신보 조소행 이사장이 22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025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이 올해 신규보증 규모를 9500억 원으로 확대하고, 금융지원센터 신설·운영 등 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조소행 충남신보 이사장은 22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2025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종합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조 이사장은 "지난해 역대 최대수준인 8872억 원 신규보증을 공급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기여했다"며, “이를 통해 이자비용 194억 원 절감과 경제유발효과 2조 4183억 원을 창출했다”고 말했다. 

또 서천특화시장 화재피해 지원은 최초로 무이자·무보증료·무담보 '3무 금융 지원'을 시행해 신속한 경영 안정화를 도왔으며, 맞춤형 경영지도 사업을 통해 도내 창업 1년차 기업 생존율을 충남평균보다 30.9%포인트 높은 97.5%로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충남신보는 올해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저금리 충남도 소상공인 자금을 6000억 원으로 대폭 증액, 상반기에 자금을 집중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시·군 이자 보전과 연계한 추가 자금 지원도 추진한다. 

원스톱 금융지원 체계를 위해 42개소의 전담 창구 및 통합 콜센터를 설치하고, 1조 2000억 원으로 대폭 확대된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안내 창구를 일원화한다. 

또한 비금융 부문에서도 경영지도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42% 확대해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강화한다. 

특히 과다한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취약계층의 채무조정을 지원하는 금융복지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과 기업형 소상공인 육성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해 충남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조 이사장은 “2025년은 충남 경제의 활력을 더욱 키우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경영 슬로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성장파트너, 충남경제에 희망을 더하다'를 실현하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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