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금액이 1년 전보다 14% 늘었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DLS 발행금액은 18조3671억원으로 전년(16조641억원) 대비 14.3% 증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DLS 전체 발행금액의 39.2%(7조2065억원), 사모 발행금액은 60.8%(11조1606억원)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8조9875억원) 대비 19.8% 줄었고,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72조766억원) 대비 57.7% 늘었다.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12조9700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70.6%를 차지했다. 이어 신용과 환율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는 각각 3조2700억원(17.8%), 1조3800억원(7.5%)이었다.
22개 발행회사 중 상위 5개 증권사(하나·BNK·신한·한화·현대차)의 DLS 발행금액은 13조6674억원으로 전체의 74.4%에 달했다.
지난해 DLS 상환금액은 15조8442억원으로 전년(20조1312억원) 대비 21.3% 감소했다.
상환유형별로는 만기상환 금액이 13조813억원을 기록해 82.6%의 비중을 차지했다. 조기상환 금액은 2조2363억원(14.1%), 중도상환 금액은 5266억원(3.3%)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DLS 미상환 발행잔액은 32조6683억원으로 전년(28조5400억원) 대비 14.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