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래 전병헌 “이재명으로는 정권 창출 어려워”

새미래 전병헌 “이재명으로는 정권 창출 어려워”

기사승인 2025-01-22 21:44:33
지난 1월15일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새민주당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새미래민주당 제공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전 대표는 22일 서울광역방송센터와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여전히 철이 안 든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에서 보여준 태도를 지적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철들고 자유민주주의 신념으로 살아왔다”고 한 발언에 대해 “철딱서니가 없는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그대로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의 계엄령 검토와 관련해 “이미 국회해산권이 없는 헌법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군사정권 시절 헌법을 가지고 옛날 고리짝에 유물화된 헌법이나 체계를 가지고 비상대권까지 꿈꾸면서 그런 식으로 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무능하고 허접한 것인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는 사법 리스크와 민주당 내 1인 체제를 문제 삼았다. 전 대표는 “이회창보다 더 비호감이 낙인 찍혔다”며 “이 대표로는 정권 교체가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또 전 대표는 호남 유권자들에게 “이재명에게 속고 있다”며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이재명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대 야당이 대통령 선거에서 지고서 한 번도 대선에 대한 평가를 하지 않은 적이 없는데, 이재명 대표만이 대선 평가를 하지 않았다”며 “대선 평가를 하면 자기 잘못이 제일 크다는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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