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월 초 군부대 이전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21일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로 군위군, 영천시, 상주시 등 3곳을 선정해 대구시에 통보했다.
대구 군부대 이전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대구 미래 100년을 위한 ‘100+1 혁신사업’ 중 하나다. 2023년 12월 국방부와 민·군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화됐다.
국방부는 1단계로 군 임무수행 여건과 정주성을 평가해 예비후보지를 선정했다. 2단계에서는 대구시가 사업성과 수용성을 중심으로 평가해 최종 이전지를 결정한다.
대구시는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대구정책연구원에 평가를 의뢰할 계획이다. 2월 초 예비후보 지자체 대상 평가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2월 말 평가자료를 접수 받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이전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종 이전지가 3월에 결정되면, 대구 미래 100년 발전의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정예 강군 육성과 미래 선진 병영환경 조성에 기여할 군부대 이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