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수산업계에 보탬이 되기 위해 설명절을 맞아 장보기 행사와 온누리상품권 환급 및 할인 판매 행사 등을 추진한다.
우선 23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이병선 속초시장을 비롯한 강원특별자치도청 및 속초시청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
시 정책에 맞춰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오는 2월 10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 및 설 명절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이 기간 카드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할인율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하고 개인 월 구매 한도 역시 200만원으로 상향한다.
이와 함께 10% 할인 판매를 통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속초사랑상품권도 이달 1인 충전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해 소비 진작을 유도한다.
또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을 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속초관광수산시장 내 수산물을 취급하는 127개 점포에서 구매한 국내산 수산물의 당일 영수증을 환급 부스(수산복합문화공간, 033 635 8433)에 제출하면 3만4000원 이상 6만7000원 미만 구매 시 1만원을,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단 수입 수산물과 국산 원물 70% 미만의 수산가공식품, 수산대전 모바일 상품권(제로페이) 구매, 법인카드 구매 건은 이번 행사에서 제외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진행하는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 상인과 수산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비자에게는 전통시장에서 우리 수산물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더 저렴하게 구매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