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스포츠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축구산업 아카데미’ 23기생을 모집한다.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연맹이 지난 2013년 프로스포츠단체 최초로 개설한 스포츠산업 교육과정이다. 1기부터 22기까지 총 71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현재까지 수료생 중 약 40%의 인원이 연맹, K리그 구단, 대한축구협회, 스포츠 미디어 등 다양한 스포츠 관련 산업에 진출해 활약 중이다.
23기 과정은 오는 2월22일에 개강해 6월7일까지 15주간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주요 교육 과정은 K리그 소개 및 비전 공유, 구단 사무국 업무 소개, 국내 스포츠 중계권의 구조 및 역사, 유소년 선수 육성 시스템의 이해, 해외리그 소개 및 철학 공유, 스포츠 데이터의 이해, 스포츠산업 실무자와 함께하는 ‘커리어 데이’ 등 축구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강의로 구성될 예정이다.
수강생들은 이번 과정에서 연맹 IP사업팀 및 K리그 5개 구단(대전, 전북, 인천, 안양, 성남) 직원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실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기회를 얻는다. 이를 토대로 마지막 주차에는 조별 최종 발표를 진행해 연맹과 구단 직원의 심사를 받게 된다.
23기 수강생들은 K리그 경기장 현장 실습뿐만 아니라, 핏투게더 EPTS(전자 퍼포먼스 트래킹 시스템) 장비 착용 풋살 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축구산업 현안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하는 조별 토론 및 발표 시간 또한 계획되어 있다.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만 19세 이상의 축구산업 종사 희망자, 스포츠산업 취업을 희망하는 타 분야 종사자 등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3기 모집은 1월24일부터 2월5일 오전 10시까지다. 지원 방법은 이력서(지정 양식)와 ‘K리그, 구단 또는 축구산업 발전 전략’을 주제로 한 제안서(자유 양식)를 지정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2월14일 K리그 공식 홈페이지 발표와 함께 이메일로 개별 안내되며, 수강료는 30만 원이다. 세부 지원 방법, 합격자 발표 등 모집과 관련한 안내 사항은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