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 설 당일 정체 절정 전망…긴 연휴에 교통량은 감소

강원권 설 당일 정체 절정 전망…긴 연휴에 교통량은 감소

기사승인 2025-01-26 12:03:33
쿠키뉴스 DB.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설 연휴 고속도로 최대 혼잡한 시간대는 서울에서 강원방향은 2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 강원에서 서울방향은 30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로 전망했다.

26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강원 방향은 28일 오전 출발할 경우 서울에서 양양까지 3시간10분, 서울에서 강릉까지 5시간10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방향은 30일 오후 출발 시 양양에서 서울까지 3시간30분, 강릉에서 서울까지 4시간50분 예상된다.

최대 교통량은 설 당일인 29일 42만9000대로 전년 대비 4.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길어진 설 연휴로 교통량이 분산돼 강원권 일평균 고속도로 교통량은 34만9000대 수준으로 지난해 38만9000대보다 10.3%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구간에 갓길차로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본선 속도가 시속 60㎞ 이하로 떨어질 경우 갓길 이용할 수 있다.

강원본부는 안전관리 대책도 강화한다. 정체가 심화될 경우 정체구간 후미에 안전순찰차를 배치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고속도로순찰대와 협조해 지정차로 위반, 끼어들기, 갓길통행 등 법규 위반 차량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장거리 운전에 대비해 출발 전 차량 점검과 휴식, 교통사고 시의 대응 요령 등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좋다"며 "27일은 강원권 전역에 비와 눈이 예보된 만큼 강설 시 속도를 줄여 안전 운행해 달라"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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