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ABB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구시는 28일 ABB 산업을 중심으로 한 AI 중심도시로의 도약 계획을 발표하며, 이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과 산업 전환 전략을 밝혔다.
우선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를 본격 추진하고, AI데이터센터와 ABB글로벌 캠퍼스 건립 등을 통해 AI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위치를 선점할 계획이다.
또 제조업 전반에 AI 자율제조 기술을 도입·확산해 고부가가치형 AI 생태계를 육성하고, 지역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한다.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해 데이터안심구역과 가명활용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하며, 블록체인 융복합타운 조성을 통해 시민체감형 블록체인 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가상융합 분야에서는 지역 거점센터를 일원화하고 지식재산 특화서비스를 개발해 전문기업을 육성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AI 특화산업을 통해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인프라 확충과 지역산업의 AI 전환을 바탕으로 ABB 미래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