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부모, SNS 개설 "입장 전달 채널 절박한 상황"

뉴진스 부모, SNS 개설 "입장 전달 채널 절박한 상황"

기사승인 2025-01-31 09:47:28
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


그룹 뉴진스 멤버 부모들이 명확한 입장 전달을 목적으로 SNS 계정을 개설했다.

뉴진스 5인(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의 부모들은 31일 임시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고, "본 계정은 하이브와의 분쟁에서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개설됐다"고 알렸다.

이어 "입장을 전달할 공식 창구가 없었기 때문에 그간 여러 언론사 등을 통해 직접 인터뷰를 하거나 알게 된 기자분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전달하려고 여러 차례 노력해 봤다"며 "그대로 받아 써주신 매체도 있었지만 매우 소수였고, 대행사를 통해 전체 배포 또한 시도해 봤지만 헤드라인이 이상하게 쓰이는 등 저희의 입장이 지면을 통해 왜곡 없이 전달이 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멤버들의 이야기는 왜곡되거나 부정적인 틀 안에서 인용되는 것이 아니면 극소의 기사로만 배포되는 데에 그친 반면, 하이브 및 어도어는 인터넷 어용지를 포함한 여러 언론사 등을 통해 언론사라면 의례 거쳐야 하는 사실확인 및 반론청구권 과정조차 거치지 않은 채 허위사실 혹은 하이브와 어도어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내용의 기사 등을 하루만에도 몇 백개씩 배포하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긴 분쟁으로 피로하실 분들이 있으시다는 것을 알기에 매우 송구스럽다"면서도 "본 계정을 통해 전달할 내용은 멤버들이 직접 소통 하기 어려운 내용 위주일 것으로 멤버들의 현재 유일한 대변인으로서 사실 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전달 채널이 필요한 절박한 상황인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해당 계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 23일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와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체결 등 금지 가처분에 대응하기 위해 법무법인 세종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심언경 기자
notglasses@kukinews.com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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