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다음달 20~21일 의성문화회관에서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를 공연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작품은 2022년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 극본상,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개최되며,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진행된다.
해당 작품은 일제 식민지 시대를 배경으로, 희망을 잃은 ‘해웅’이 폐가 쿠로이 저택에서 지박령 ‘옥희’와 원귀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단이, 산들, 박시인, 유성재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하며, 서울 및 지역 투어의 마지막 공연이 의성에서 열린다.
공연 예매는 2025년 2월 4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와 의성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5만원, 의성군민과 지역 근로자는 2만원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025년 첫 공연으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갖춘 작품을 준비했다”며 군민들의 관람을 당부했다.
의성군, 자활근로사업단 ‘마카다푸짐찬’ 개소
의성군은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영양지원을 위한 자활근로사업단 ‘마카다푸짐찬’을 개소했다.
경북의성지역자활센터는 지난해 12월 의성군 통합돌봄과와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식사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일부터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대상자 100명에게 주 2회 정기적인 반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성지역자활센터는 현재 마카다푸짐찬을 포함해 총 7개의 사업단을 운영 중이며, 50여 명의 참여자가 자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활근로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근로 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각종 교육과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사업단의 신설은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식사를 제공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