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올해도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이율 1% 저금리의 소상공인 대출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인제군에 대표자 및 사업장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정상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1인당 5000만 원까지 연 1% 이율로 최대 5년동안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을 희망할 경우. 3일부터 28일까지 NH농협 인제군지부에 방문해 가능여부를 확인한 뒤 군청 경제산업과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또 군은 연 1% 금리로 2000만원에 대해 2년간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연중 수시로 관내 금융기관에 방문해 상담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다양한 사업으로 소상공인을 든든하게 지원하고 있다.
'노란우산공제 희망보조금'을 통해 연매출 3억원 이하의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본인이 납입한 공제금에 군이 최대 12개월동안 월 1만원을 추가 적립해 소상공인의 자립을 돕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제사랑상품권, 인제채워드림카드를 운영하며 가맹점에 수수료를 지원한다. 이는 인제채워드림카드 결제로 인해 발생하는 카드 수수료 전액을 군이 보전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손을 보태는 군장병 우대업소, 착한가격업소 등도 지원한다.
'군장병우대업소 인센티브 지원'은 결제시 군장병에게 인제사랑상품권 혜택을 제공하는 외식업, 숙박업, 민박업, 이‧미용업, 노래연습장, PC방 등 업소에 업소의 환급액(결제금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전하는 사업이다.
'착한가격업소 지원'은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해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업소에 320만원 한도의 맞춤형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외에도 전통시장 화제공제, 저소득사업장 사회보험료 지원, 접경지역 시설 현대화 사업 등 여러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분들을 위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소상공인의 경제 안정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대출 지원 사업을 추진, 총 575건 228억원 규모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68억원의 이자차액을 보전했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