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이찬우 회장, 취임식 대신 콜센터 방문…“현장 목소리 반영”

NH농협금융 이찬우 회장, 취임식 대신 콜센터 방문…“현장 목소리 반영”

기사승인 2025-02-04 17:04:17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이 4일 서울 용산구 소재 고객행복센터에서 고객 상담 현장을 체험하고 있다. 농협금융 제공

신임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이 취임식을 갖는 대신 NH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를 방문했다.

농협금융은 이 회장이 서울 용산구 소재 농협은행 콜센터에 방문해 상담 현장을 체험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경영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객 신뢰’와 ‘혁신’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다. 이 회장은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자 형식적인 취임식을 생략하고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고객행복센터 방문을 선택했다는 것이 농협금융 설명이다.

이 회장은 상담 현장을 체험하는 자리에서 “금융의 모든 가치는 고객의 신뢰에서 출발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고객의 눈높이에서 고객이 만족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직원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통해 일선에서 고객들과 소통하며 고객 만족을 위해 애쓰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신뢰의 금융,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는 것을 경영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고객 신뢰와 혁신 △농협금융 정체성 강화 △미래경쟁력 제고와 리스크 관리 △실력 있는 농협금융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회장은 앞으로 자회사, 지역 방문 등을 통해 현장경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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