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지난해 해상-항공 복합운송 11만8000톤…“역대 최대 실적”

인천공항 지난해 해상-항공 복합운송 11만8000톤…“역대 최대 실적”

기사승인 2025-02-05 15:03:07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의 화물기 탑재 작업이 이뤄지는 모습.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해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일 지난해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20% 증가한 11만8000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은 주로 중국에서 생산된 전자상거래 상품이 인천공항까지 해상을 통해 운송된 후 이곳에서 항공편을 통해 전 세계로 배송되는 물류 체계를 말한다. 

도착 항만은 인천항(37%), 평택항(35%), 군산항(28%)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으로 운송된 화물이 다시 출발하는 목적지는 북미(42%), 유럽(28%) 등 원거리 지역이 많았다.

공사는 최종 목적지가 지난 2023년 35개국에서 지난해 47개국으로 확대되는 등 시장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공사는 오는 14일 ‘2025년도 인천공항 항공화물 전망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학재 사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화물을 전략적으로 유치해 인천공항 화물 성장의 핵심 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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