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83%가 인권보장 필요성 인식 [충남에듀있슈]

초중고생 83%가 인권보장 필요성 인식 [충남에듀있슈]

충남교육청, 2024 학생인권실태 조사 결과 발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 추진 사업설명회 개최

기사승인 2025-02-05 15:25:45
보호자 60% "학생인권조례 알고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4일 공주대학교에서 ‘2024년 학생인권실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4일 공주대학교에서 ‘2024년 학생인권실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공주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학생의 83.5%, 교사의 92.2%, 보호자의 88.7%가 모든 사람의 인권이 어떤 상황에서도 보장되어야 한다고 긍정 응답하여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이 학교에서 보장받는 학생 인권을 점수로 부여한 질문에는 초등학생이 82%, 중학생이 81.2%, 고등학생이 74.9%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학생들이 학교생활 전반에서 느끼는 인권 보장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2023년 대비 초등학생은 0.5% 다소 감소하였으나 중학생, 고등학생은 긍정 응답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남도학생인권조례를 알고 있는지를 묻는 말에 학생의 52.8% 교원의 87%, 보호자의 60.8%가 알고 있다고 응답하여 작년에 비해 인지 수준이 증가했다. 

또 학생인권조례가 학생 인권 보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교원 53.1%, 보호자 69.3%, 학생 70.6%로 교원을 제외한 학생과 보호자는 전년보다 긍정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김지철 교육감은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인권교육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하여 실시한 이번 조사에는 학생 7,189명, 교원 2,139명, 보호자 1,668명이 응답했으며, 학교 생활교육 담당 교사들과의 심층 인터뷰도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충청남도교육청 학생인권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학생 인권 기본계획 수립과 학생 인권에 바탕을 둔 교육활동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 추진 사업설명회 개최 

충남교육청은 5일 유아교육원 강당에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도입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5일 유아교육원 강당에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도입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도교육청 각 부서의 수석팀장과 업무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도입 취지와 필요성을 공유하고,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실무자들의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설명회는 감사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추진 방향 안내 △용역기관의 사업 설명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을 통해 조직 내 부패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청렴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제시되었다. 

이 자리에서 이영택 감사관은 “이번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구축을 통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교육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하고, 교육청 최초로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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