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이 6일 열린다. 이와 함께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은 19일 진행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6차 변론기일이 6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앞서 진행된 5차례 변론기일은 오후 2시 시작해 오후 늦게 끝이 났다.
6차 변론기일에는 국회 측 증인인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출석한다.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과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윤 대통령 측 증인으로 나온다.
헌재는 5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선관위 사실조회에 대한 기록을 받았다고 밝혔다. 투표 개표 보조업무자의 국적 관련 데이터와 선거연수원 CCTV 관련 내용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측은 중국인 등에 의한 선거조작 등을 지적한 바 있다. 다만 선관위 서버 감정신청은 필요성과 관련성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탄핵심판 추가 증인 신문도 결정됐다고도 전했다. 윤 대통령 측 신청에 따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을 증인으로 채택해 13일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은 19일 오후 2시로 확정됐다. 헌재는 이날 공지를 통해 “한 총리 탄핵사건의 변론기일은 2월19일 오후 2시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헌재는 지난달 13일에 이어 이날 2차 변론준비기일을 열어 국회 측과 한 총리 측의 쟁점과 증거를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