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6일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 출석을 위해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40분경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호송차를 타고 출발해 오전 9시4분경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
이번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은 오전 10시부터 하루 종일 계속하는 집중 심리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인물들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김현태 특전사 707특수임무단장,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다.
곽 전 사령관은 지난 4일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가 있었다’증언한 바 있다.
김 단장은 자신이 197명의 부대원을 국회에 투입해 현장 지휘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윤 대통령 측 신청으로 채택된 박 수석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감액된 정부 예산안 처리 관련 증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