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교육가족 성금 4억여원 기탁 [충남에듀있슈]

충남교육청, 교육가족 성금 4억여원 기탁 [충남에듀있슈]

영재교육기관에 ‘2025 영재교육 업무 길라잡이’ 보급
‘학교급식’ 관계자 직무연수 갖고 우수사례 공유

기사승인 2025-02-06 11:08:27 업데이트 2025-02-06 11:12:33
지난 한해동안 십시일반 ‘사랑의 수호천사’ 등 통해 모금

김지철 충남교육감(오른쪽)이 6일 청 내 접견실에서 성우종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지난해 교육가족이 모금한 성금 4억여 원을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 전달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6일 지난해 교육가족이 모금한 성금 4억 2천2백여만 원을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청 내 접견실에서 성우종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사랑의 수호천사’ △충남의 단설유․초․중학생들이 십시일반 동참하는 ‘희망 나눔 동전 모으기’ △연말연시 주변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희망 2025 나눔 캠페인’과 기타 모금 활동 등을 통해 마련된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올해 충남 지역 저소득 학생 생계비와 의료비 지원, 도내 사회복지기관의 취약계층 대상 사업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한 방울의 이슬은 작지만, 많은 이슬이 모이면 대지를 적시듯, 우리 교직원 여러분들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도움의 손길이 되길 소망한다”라며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주신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나눔은 크기가 아니라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며, 충남 교육가족이 앞으로도 따뜻한 실천에 관심을 가지고 기쁜 마음으로 함께해 주길 응원했다.


영재교육기관에 ‘2025 영재교육 업무 길라잡이’ 보급 

영재교육 업무 길라잡이 표지.

충남교육청은 영재교육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담당 교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5 충남 영재교육 업무 길라잡이’를 개발하여 영재교육기관에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길라잡이에는 영재교육에 대한 이해, 관련 법령, 설치 근거 및 방법, 대상자 추천 및 선발, 영재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평가 방법, 영재성 발달 기록부 활용, 영재교육 운영의 실제, 영역별 추천 현장체험학습 장소 등의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또한, 부록 자료로 영재교육기관 설치신청서, 운영계획서, 선발 공고문, 학부모 동의서 등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서식을 수록하여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교육청은 이번 길라잡이가 충남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운영 지침을 포함하고 있어, 영재교육을 담당하는 교사와 지도 강사의 업무 편의를 돕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재교육의 체계적 운영을 지원하고, 학생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응하여 영재교육이 수학·과학 중심에서 인문사회, 예술, 발명, 로봇,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라며, "이번 업무 길라잡이 보급을 통해 충남 영재교육의 내실화를 더욱 강화하고,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급식’ 직무연수 갖고 우수사례 공유 

충남교육청은 지난 4일 과학교육원 대강당에서 ‘2025년 상반기 학교급식 관계자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4일과 6일 과학교육원 대강당에서 ‘2025년 상반기 학교급식 관계자 직무연수’를 개최하고, 학교급식의 전반적인 정책에 대한 설명과 급식 우수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도내 유, 초, 중, 고, 특수, 각종학교 및 교육지원청의 급식 업무 담당자 1,000여 명이 참석하고, 영양교사와 영양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의 급식 업무 담당자도 올해 교육청의 급식 정책에 대해 함께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5학년도 학교급식 기본방향 △사례로 알아보는 식중독 △저탄소 초록 급식 운영과 생태 전환·식생활 교육 사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우수사례 등이 다루어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교급식을 책임지고 있는 업무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을 이해하고, 급식 우수사례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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