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경북도 세포배양·제약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경상북도, 의성군, ㈜프롬바이오,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가 참여한 이번 협약은 세포배양 배지개발과 인실리코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체 구성과 기술지원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바이오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프롬바이오 연구소 설치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프롬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과 줄기세포 분화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며, 최근 무혈청 화학 조성배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바이오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성군은 2016년부터 세포배양 배지 국산화를 목표로 바이오 산업을 추진해 왔으며, 경북도 역시 세포배양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해왔다.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는 의성군과 세포배양산업 초기부터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성군의 세포배양산업이 제약 바이오산업으로 확대돼 경북도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미래먹거리 사업인 세포배양산업의 발전을 위해 해당 기관과의 동반자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세포배양산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