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주종목 500m서 금빛 질주…이나현 은메달 [하얼빈AG]

김민선, 주종목 500m서 금빛 질주…이나현 은메달 [하얼빈AG]

기사승인 2025-02-09 13:57:26
김민선이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롱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시상식에 참여해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선이 빙상장을 금빛으로 물들였다.

김민선은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롱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8초24를 기록, 결승선을 가장 빠르게 통과했다. 함께 나선 이나현은 38초33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8일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m에서 이나현에 0.004초 차이로 뒤져 은메달을 딴 김민선은 이날 이나현을 따돌리고 대회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민선은 일본의 야마다 리오와 함께 빙판에 섰다. 첫 100m를 10초46으로 통과한 그는 레이스 내내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며 38초24를 찍었다. 

한국 빙속 단거리 간판인 김민선과 이나현은 이날 팀 스프린트에 나서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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