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유망한 성장력을 지닌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맞춤형 정책금융을 지원하는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 계획을 공고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산업부·금융위원회 등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은 지난해 말 ‘정책금융지원협의회’ 에서 혁신 프리미어 1000 도입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산업부는 올해 120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한국성장금융 등 정책금융기관에서 대출·보증 한도 확대와 금리 추가 감면 등 기업별로 필요한 금융지원이 제공된다. 아울러 민간 투자유치,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부는 △사업재편계획 승인기업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 △규제 샌드박스 승인기업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등 산업정책 측면에서 지원 필요성이 인정된 기업에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해 산업정책과 금융지원간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선정기업은 민간위원회에서 기업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올 상반기 중 확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