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kuk/image/2025/02/10/kuk20250210000286.800x.0.jpg)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6738억원을 냈다. 역대급 실적을 냈던 전년(2조6752억원) 보다 0.1% 줄었다.
기업은행은 10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기업은행의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보다 1.4% 증가한 2조446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자이익은 7조8919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비이자이익이 2421억원으로 62.7% 급감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대출 부문에서 역대 최고 시장 점유율(23.65%)를 달성했다.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한 결과, 2024년말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전년 대비 13조4000억원(5.7%) 증가한 24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27%p 상승한 1.32%를 기록했다. 그러나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와 위기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적립해둔 추가충당금에 힘입어 대손비용률은 전년 대비 0.21%p 감소한 0.47%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25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착실히 실행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