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지난 14일부터 신청을 받은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지원사업'이 29일 현재 대상자의 79%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지원사업'은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과 4대보험료(국민연금·건강보험·산재보험·고용보험) 납부에 사용할 수 있는 50만 원을 신용·체크·선불카드에 지급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소진공이 현장 및 민원 현황 점검을 실시한 결과 지난 14일 신청 접수를 시작한 이후 29일 현재 신청건수는 247만 건으로 지원대상 311만 명 중 약 79%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장 점검을 위해 박성효 이사장은 대전 공단본부 인근 소상공인을 찾아가 사업 홍보 및 수혜 소상공인으로부터 크레딧 사용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소상공인은 "공단본부에서 직원이 직접 매장까지 찾아와 사업을 안내해서 제때 신청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는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납부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이사장은 대전 서구에 위치한 전화상담실(콜센터)를 방문해 인입 건수 및 응대율, 민원 유형, 상담사 인력 운영 현황 등을 확인하며 원활하게 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박 이사장은 "현장에서 청취한 의견을 바탕으로 보다 내실 있는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지원사업이 추진되도록 하겠다"며 "원활한 사업 운영으로 소상공인이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진공은 8월 1일부터는 2025년 개업자와 선불카드 신청자도 크레딧 지원사업 신청이 가능해 이용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