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발 관세 우려 확대에도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은 장 초반 하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21.92)보다 0.65p(0.03%) 내린 2521.2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11.28p(0.45%) 내린 2510.64로 출발했다. 장 초반 2500선 아래로 내려앉기도 했던 코스피는 이후 낙폭을 줄이며 2500선 보합권을 회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17억원과 2771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 홀로 264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희비는 엇갈렸다. △삼성전자(3.45%) △LG에너지솔루션(3.13%) △삼성전자우(2.60%) △NAVER(0.89%)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2.41%)와 삼성바이오로직스(-2.59%), 현대차(-0.55%), 셀트리온(-0.33%), 기아(-1.97%), KB금융(-1.28%), HD현대중공업(-3.22%)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6.77p(0.91%) 상승한 749.67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6억원, 20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홀로 133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리노공업(5.10%)과 휴젤(2.99%)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8.16%) △리가켐바이오(-2.12%) △삼천당제약(-6.82%) △HLB(-1.70%) △클래시스(-1.14%) 등은 약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