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10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강원-알버타 미래산업 협력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도와 캐나다 알버타주의 자매결연 50주년을 기념해 체결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향후 5년간 미래산업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미래산업 중 수소 분야를 중점으로 주요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도는 5대 미래 산업 중 하나인 수소 산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동해‧삼척 지역에는 오는 2028년까지 총 3177억원을 투입해 산업진흥센터, 안전성 시험센터, 실증테스트, 수소액화 플랜트 등 수소‧저장 운송사업 기반을 조성 중이다.

아울러 지난해 전국 최초로 수소특화단지에 지정되면서 수소 관련 기업의 맞춤형 성장과 R&D, 기술개발 등이 지원된다.

도는 오는 11일 알버타 주정부가 개최하는 ‘알버타-코리아 포럼’에 참석해 ‘한국과 캐나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라는 주제에서 수소산업 생태계를 소개한다.

알버타주는 캐나다 최대 수소 생산 지역으로 친환경 에너지 및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수소와 탄소 포집 및 저장 분야에서도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