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장파인 김상욱 의원이 오는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김 의원은 10일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시당위원장 사퇴를 염두에 두고 있냐는 질문에 “이번주 금요일에 입장 발표를 하려고 한다”며 “계속해서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지역에서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다”며 “그러나 단순히 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거 같아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시당위원장 교체 건의안’을 상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울산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을 교체하기 위해 압박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언더73’ 기자회견이 끝나고 기자들을 만나 “조만간 입장을 공식적으로 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