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겸 배우 양익준이 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양익준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양익준은 지난해 12월 13일 본인이 운영하는 주점에서 후배인 영화 스태프 A씨의 머리를 종이 뭉치로 여러 차례 때리고 폭언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같은 달 30일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이날이나 다음날 그를 송치할 예정이다.

양익준은 오는 19일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고백’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는 이슈와 별개로 12일 예정된 시사회 및 무대 인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양익준은 2009년 장편 데뷔작 ‘똥파리’로 감독, 각본, 주연까지 맡아 화제를 모았다. 이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추리의 여왕’, ‘나쁜 녀석들’, ‘지옥’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