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민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 추진

시흥시, 시민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 추진

기사승인 2025-02-11 14:09:17
시흥시 정호기 경제국장(가운데) 주재 '2025년 지역 경제 활성화 추진계획' 브리핑. 성은숙 기자

경기 시흥시는 올해 다양한 내수 소비 촉진 추진으로 기업의 경영안전과 성장을 지원하고 시민과 함께 경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시흥시 정호기 경제국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지역 경제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청년인재 부족 개선을 위해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50명에게 현장실습 등 기업 훈련을 제공하고 졸업 후 기업과 대학에서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시흥형일학습병행지원사업'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 사업은 시와 경기도일자리 재단이 총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구직을 포기한 청년들을 위해 고용노동부 공모 청년지원사업에 5년간 30억원을 투입해 매년 120명씩 총 600여명에게 맞춤형 취업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해 문을 연 ‘신중년 내일지원센터’를 통해 5060 세대의 이직과 전직·재취업을 지원하고 중앙부처의 고용장려금 제도를 활용해 민간 일자리 확대에 나선다.

시가 운영하는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에서는 새일여성인턴제를 운영해 91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AI 활용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등 6개 교육과정을 추진해 120명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러한 계층별 맞춤 일자리 정책으로 올해 2만8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하고 있다.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으로는 시흥화폐 시루 추가 할인 및 시흥시만의 판촉 행사인 ‘흥해라 흥세일’추진, 상권활성화센터를 통한 상권별 맞춤형 사업 발굴, 빈 점포 해소를 위한 골목상권 특화 거리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소규모 점포 시설 개선 지원금은 기존 2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해 올해 50개 점포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골목형 상점가 지정 요건과 밀집 기준을 완화하고 각종 정부 공모사업 지원, 온누리 상품권 취급 등 전통시장 및 상점가와 동일한 지원을 확대한다.

중소기업에는 업체당 3억원씩 총 600억원의 중소기업 육성 자금과 재해 업체에 5억원을 확대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자금 부담 해소를 돕는다.

자금 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최대 3억원씩 총 170억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부도 및 연쇄 도산 방지를 위해 1억원 규모의 매출채권 보험료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구축하고 기업의 제품 품질 향상 및 개발비용 절감 등을 돕겠다며 상반기에 착공하는 플라스틱 디지털 전환지원센터도 연내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경기테크노파크와 디지털 스마트공장 종합 지원사업으로 16개 제조기업에 첨단 기술 자동화 설비를 구축한다.

시는 시화국가산업단지 활성화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상반기 공단2대로 준공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공단1대로, 정왕천로, 소공원 등 3개소의 교통 개선을 추진해 근로자 출퇴근 편의를 높이고 안전한 산단 환경을 조성한다.

정호기 시 경제국장은 “2025년은 민생 안정과 경제 위기 극복이 최우선 과제라며 과감하고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성은숙 기자
news1004@kukinews.com
성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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