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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는 민선8기 들어 중앙동 전통시장 인근 원일로와 평원로에 노상주차장 47면을 조성했고 이어 중앙동 252번지 일원 문화의 거리에 200면, 일산동 주차타워에 80면, 강원감영 앞에 50면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원주 전통시장은 오랜 시간 주차장 부족 문제로 시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어 주차장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관내 대형마트 3곳의 주차대수는 평균 700대인 것에 비해 중앙시장과 자유시장, 도래미시장과 250m 내 거리에 조성된 공영주차장은 시장활성화구역 공영주차장 80면,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106면, 일산공영주차장 25면, 평원로 노상주차장 18면, 원일로 노상주차장 29면 등을 합쳐 258면 정도에 불과하다.
또한 춘천·강릉 등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도 전통시장의 주차 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은 중앙시장 인근 춘천지하도상가 주차장 352면을 포함 549면, 강릉은 중앙시장 인근에만 510면의 공영주차장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지난 2023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사회조사 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원주시에 공영주차장이 부족하다고 답변한 비율은 76.8%에 달했으며 공영주차장 우선 확대가 필요한 지역을 묻는 질문에는 상권밀집지역(46%)에 이어 전통시장(33.5%)이 2위를 차지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도심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확충을 통해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줄이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