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경영진, 자사주 2만주 매입…‘밸류업’ 의지

KB금융 경영진, 자사주 2만주 매입…‘밸류업’ 의지

KB경영진 25명, 지난 5일 실적발표 후 자사주 2만 주 매입
KB “수익성과 주주환원 우상향 위해 관리 지속할 것”

기사승인 2025-02-11 16:43:51
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 경영진이 자사주 2만주를 매입하며 기업가치 제고(밸류업)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KB금융그룹은 전체 계열사 대표 12명과 지주 경영진 13명이 지난 5일 실적발표회 이후 약 2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룹 경영진이 동시에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처음인 만큼 밸류업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보통주자본(CET1) 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벨류업 프레임 워크를 도입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KB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에서 밝혔듯 업권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율을 지향한다”며 “1·2분기 순이익 증가와 위험가중자산 관리를 통해 CET1 비율을 관리하고, 반기에 추가 주주환원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도 KB금융그룹의 밸류업 정책은 이어질 전망이다. 

KB금융그룹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기반으로 2025년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핵심성과지표를 재설계하는 등 밸류업 패러다임에 맞춰 경영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익성과 주주환원의 지속적인 우상향에 초점을 맞춰 관리를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우중 기자
middle@kukinews.com
이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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